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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경기도 용인시의 한 아파트에 입주한 주민들이 부족한 물 때문에 밥도 제대로 짓지 못하고 난방이 안 되어서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어찌된 일인지 이승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이승기 기자 :

아파트에 들어서자 욕실과 양동이 등에 물이 가득 담겨 있습니다. 조금씩 나오던 물마저 낮에는 아예 단수가 되?때문입니다. 물이 없으니 난방조차 안 됩니다.


⊙ 아파트 주민 :

"추웠어요. 어제 하루종일 춥고 저녁에도 너무 추웠고."

"쓰레기도 잔뜩 쌓여 있고 아무 그런 손쓸 그게 없어요."


⊙ 이승기 기자 :

건설회사측에서 급수차를 동원해 물을 공급하지만 턱없이 부족합니다. 1,200톤 물탱크 2개 가운데 1개는 완전히 비었습니다. 이렇게 물이 부족하게 된 것은 지난해 12월부터 2차 분양아파트의 입주가 시작됐기 때문입니다. 1차분양으로 입주한 500여 세대도 물을 풍족하게 써보지 못하는데 대책도 없이 2차 입주를 2개월이나 앞당겼습니다. 다음 달이면 광역상수도 사업완공으로 물부족문제가 해결되는데도 지나치게 서두른 것입니다.


⊙ 성원건설 관계자 :

먼저 입주를 시킴으로써 회사 자금문제를 완화시킬 수 있었던 거죠.

⊙ 이승기 기자 :

게다가 감독관청이 용인시마저 서류만 검토한 뒤 입주를 허용하는 등 주민들의 불편을 외면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