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단독 새 민관군훈련 ‘을지태극연습’ 오늘부터 첫 실시…한미 연합 훈련 대체_베타 교배_krvip

韓단독 새 민관군훈련 ‘을지태극연습’ 오늘부터 첫 실시…한미 연합 훈련 대체_에어 카지노 농장의 신부_krvip

대규모 한미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을 일부 대체하는 새로운 형태의 '을지태극연습'이 오늘(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 간 일정으로 처음 실시됩니다. 이에 따라, 3대 연합훈련으로 불리던 키리졸브(Key Resolve)와 독수리훈련(Foal Eagle),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까지 모두 사라지거나 다른 형태로 대체되게 됐습니다.

국방부는 새롭게 실시되는 을지태극연습은 민·관·군이 참여해 범정부 차원으로 실시되며, 정부의 을지 연습과 우리 군의 단독 연습인 태극연습을 연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1부인 국가위기대응연습은 오늘부터 내일(28일) 오후 4시까지, 2부인 전시대비연습은 내일(28일) 오후 4시부터 30일까지 나눠 실시됩니다. 지진의 영향으로 전국적인 재난 위기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국방부에서 지역 방위사단까지 재난대책본부와 위기대응 조직을 가동하고, 매뉴얼에 근거해 가용 전력을 신속하게 투입하는 훈련 등을 합니다.

2부인 전시대비연습은 미국이 참가하지 않는 한국군 단독 훈련으로 구성됩니다.

국방부는 "작전사령부급 이상 제대 전투참모단이 참가해 컴퓨터 모의모델 지원 하에 지휘소연습(CPX)으로 진행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위기 상황에 따른 통합방위사태 선포 절차 훈련을 실시하고, 전쟁 이전 단계의 전시 전환 절차 및 방어적 성격의 전면적 초기 대응 절차를 숙달하게 됩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 훈련은방어 중심 훈련으로, 별도의 반격 조치는 포함돼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국방부는 새로운 을지태극연습의 목적은 범정부 차원의 민관군 통합 대응능력을 배양하는데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을지프리덤가디언(UFG)연습은 1954년부터 유엔사 주관으로 시행하던 포커스렌즈 연습과 을지연습이 1976년부터 통합돼을지포커스렌즈(UFL)로 바뀌면서 시작됐으며 지난 43년 동안 실시됐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지난해에는 정부 을지연습을 유예하고 대신 '을지태극연습' 모델을 개발하기로 했다고 밝혀, 훈련 변경을 예고했습니다.

'을지태극연습' 실시에 앞서 한미 군 당국은 키리졸브 연습과 독수리 훈련도 규모를 축소해 다른 이름의 훈련으로 각각 대체했습니다.

한미는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 폐지에 따라 전시작전권 전환 능력 검증의 첫 단계인 최초 작전운용능력(IOC) 평가를 위한 별도의 한미 연습을 하반기에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