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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당국은 ABS, 즉 자산유동화증권 시장이 투자자의 신뢰를 조속히 회복할 수 있도록 전반적인 개선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금융감독위원회는 오늘 이정재 위원장 주재로 간부회의를 열어 LG카드 사태 해결과정에서 많은 문제를 야기했던 ABS제도에 대해 앞으로의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오늘 회의에서 금감위는 ABS 발행회사와 주간사, 신용평가회사, 투자회사 등 시장참여자들을 포함한 테스크 포스를 구성해 개선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ABS 발행규모는 지난 99년 7조원에서 지난해 말 28조원으로 크게 증가했rh 현재 채권시장에서 발행액 기준으로 30% 이상을 차지할 만큼 비중이 커졌습니다. 이 위원장은 최근 허위.가장 납입 등의 문제를 불러온 제3자 배정 유상증자 제도도 법규나 정관을 더욱 명확히 규정하고, 할인율 예외를 엄격히 적용하는 등 제도와 관행을 바꾸도록 지시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