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기구 보강 단행_내기 얘들아 보너스_krvip

감사원 기구 보강 단행_복권 베팅 일정_krvip

유근찬 앵커 :

감사원은 오늘 직무 감찰기능을 대폭 강화하는 내용의 기구 보강을 단행하고 본격적인 공직자의 업무와 관련된 비리에 대한 감찰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한편 정부는 부정방지 위원회를 감사원 산하기구로 설치해서 감사원의 사정기능을 대폭 강화할 방침입니다.

이세강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세강 기자 :

감사원은 대통령의 특명감사와 기동감사를 중점으로 한 직무감찰 기능을 대폭 강화하기 위해 인원과 조직을 개편하고 본격적인 가동체제에 들어갔습니다.

감사원은 오늘 특별감찰을 맡아온 제 5국의 인원은 50여 명에서 백여 명으로 두 배 가량 늘리고 수사과도 3개에서 7개로 크게 늘렸습니다.

또 현재 2급인 5국장을 1급으로 임명해 지휘 능력을 강화하고 3급 심의관 2명을 보강했습니다.

감사원의 이번 조처는 사정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회계감사보다 직무감찰을 크게 강화해 앞으로는 각종 정보를 토대로 공직자들의 비리를 추적, 확인할 뿐만 아니라 사전 예방한다는 차원에서 이루어진 것이라는 감사원측의 설명입니다.

감사원은 앞으로 자체감찰에서 비리가 노출된 일부 감사관을 교체하거나 문책 인사 조처한 뒤 청와대와 총리실, 검찰, 경찰 그리고 은행감독원 등 각 사정기관들과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긴밀히 해 나갈 방침입니다.

한편 대통령 직속으로 구성하려던 부정방지 위원회는 감사원 산하 기구로 설치될 것이라고 정부의 한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정부는 이에 따라 빠르면 다음 달 안에 15명에서 20명 이내의 위원으로 부정방지 위원회를 구성하고 정치, 공직, 경제 그리고 사회일반 등 4개의 분과위원회를 설치해 본격 가동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이세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