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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가 오늘 4·10 총선 지역구 공천 신청자에 대한 면접을 시작했습니다.

오늘 면접은 서울·제주·광주 등의 56개 지역구의 예비후보자들에 대해 오전 9시부터 오후 늦게까지 이어졌습니다.


서울 중성동을에 공천을 신청한 하태경 의원과 이혜원 전 의원, 이영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면접에선 지역구 조정과 관련된 질문이 나왔습니다.

하 의원은 "지역구 조정 생각이 있냐고 해서 남은 정치 인생을 중성동을에 바치겠다고 했고, 다른 곳에 갈 수 없다고 딱 잘라 답변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전 의원도 "당이 경선을 결정하면 받아들일 생각이고 제일 먼저 공천을 신청한 사람으로서 다른 곳으로 옮겨갈 생각이 없다"고 밝혔고, 이 전 장관 역시 "면접 결과를 충실히 기다리면서 유세하는 게 오늘 제가 해야 할 일"이라고 했습니다.

서울 양천갑은 직전 당협위원장이던 조수진 비례대표 의원, 경기 수원에서 재선을 지내고 이곳으로 옮긴 정미경 전 의원, 그리고 구자룡 당 비상대책위원이 맞붙었습니다.

정 전 의원은 면접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1년 전 봄, 당협 내부 상황이 심한 갈등과 고소·고발로 분열이 너무 심해서 이대로 가면 절대로 승리할 수 없다며 (지역구민) 40여 명이 나를 찾아왔다"고 지역구를 옮긴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조 의원은 기자들에게 "그건 본인 주장 같다"고 일축한 뒤 "(공천은) 6·1 지방선거 때 원칙과 기준을 준수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구 비대위원은 취재진과 별도 질의응답 없이 현장을 떠났습니다.

시대전환 출신의 조정훈 의원과 신지호 전 의원이 양자구도를 형성한 마포갑 면접 때는 '상대 후보를 칭찬해보라'는 공통 질문이 등장했습니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그러면서 '공관위에서 결정하면 잘 이해하고 따라달라'는 취지로 거듭 당부했다고 후보들은 전했습니다.

서울 강남을에 공천을 신청한 박진 의원과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은 면접을 마친 뒤, 지역구 재배치 요청에 대해 직간접적인 수용 의사를 밝혔습니다.

박 의원은 당의 지역구 재배치 요청을 수용할 의사가 있냐는 질문에 "기득권을 내려놓고 우리 당의 이번 총선에서 서울 수복을 위해서 헌신할 각오가 돼 있다"라고 답했습니다.

이 전 비서관 역시 경기지역 차출 가능성에 대해 "거듭 말씀드리지만, 당의 뜻을 전적으로 따른다고 말했고, 제 입장은 변함이 없다"면서 "현명하게 당에서 판단해주시리라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면접 심사는 오늘부터 17일까지 닷새간 진행되며, 내일(14일)은 경기·인천·전북 등 55개 지역구의 공천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2일 차 면접 심사를 진행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