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탄핵 비상체제 돌입…“부결시 국회 해산도 고려”_플랫폼에서 돈 버는 방법_krvip

野, 탄핵 비상체제 돌입…“부결시 국회 해산도 고려”_돈을 벌 수 있는 유료 앱_krvip

<앵커 멘트>

박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국회 표결을 앞두고 야권이 탄핵안 가결을 위한 24시간 총력 비상체제에 돌입하는 등 대여 압박 강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탄핵안 부결시에는 국회 해산을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제기됐습니다.

김기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야권은 대통령의 4월 퇴진을 위한 여야 협상은 없다고 선언하면서 탄핵안 가결을 위한 24시간 비상 체제에 들어갔습니다.

<녹취> 박지원(국민의당 원내대표) : "루비콘 강을 우리는 건넜고, 탄핵의 외길만 남았습니다."

새누리당 비박계가 탄핵 표결에 참여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서도 아직 낙관은 금물이라며 경계했습니다.

<녹취> 우상호(민주당 원내대표) : "탄핵은 계산으로 되는 게 아닙니다. 가결시키겠다고 하는 결연한 의지로 (전투에 나서야.)"

이에 따라 민주당은 100시간 연속 릴레이 시국연설과 국회 내 촛불집회를 이어갔고, 국민의당은 탄핵 촉구 대회에 이어 국회 농성에 들어가는 등 대여 압박을 강화했습니다.

특히 탄핵안이 부결될 경우 국회를 스스로 해산해야 한다는 의견도 심각하게 고려하겠다며 배수진을 쳤습니다.

<녹취> 추미애(민주당 대표) : "'국회를 우리가 스스로 해산하자는 그런 각오로 임하자' 하는 의원들의 의견도 있습니다."

문재인 전 대표는 촛불은 국회를 향해야 한다며 국회로의 '국민 대행진'을 제안했고 안철수 전 대표는 압도적인 가결이 국민이 명령이라며 의원 전원의 동참을 호소했습니다.

야 3당은 오늘 대표회동을 갖고 탄핵표결 대응방안을 논의합니다.

여당 의원들의 동참을 이끌기 위해 탄핵소추안에서 세월호 7시간 관련 부분을 수정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