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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야권 대선주자들은 촛불집회 등에 참가하며 내년 정권교체를 다짐했습니다.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는 전주에서 열린 촛불집회에 참석했고 향후 행보를 고심중인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칩거를 이어갔습니다.

정연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해의 마지막 날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는 전북 전주에서 열린 촛불집회에 참석했습니다.

새해 첫날인 내일(1일)은 광주 무등산에 올라 대선의 해를 맞는 등 호남 민심 잡기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녹취> 문재인(전 민주당 대표) : "사회 대개혁 해내려면 정권교체 해내지 않으면 안 됩니다. 정권교체 하려면 호남의 지지와 사랑이 꼭 필요합니다."

탄핵정국에서 도약한 이재명 성남시장은 광화문 촛불집회장을 찾았습니다.

비정상적인 권력행사를 바로잡아 강자 중심의 약탈경제를 개혁하자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녹취> 이재명(성남시장) : "약자들을 좀 도와서 함께 살도록 권력을 맡겨놓은 이 정부, 소위 국가가 강자들 편을 들어가지고 약자들 쥐어짜는 바람에 우리가 너무 어려워졌다는 겁니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안희정 충남지사 등도 서울과 지역에서 대선행보를 이어갔습니다.

반면,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는 연말 연시 일정을 접고 이틀째 정치적 칩거를 이어갔습니다.

지지율 하락에 당내 입지까지 악화돼 빨간불이 켜진 가운데, 연초 본격 대선 행보를 앞두고 장고에 들어간 모습입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