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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의 전략폭격기 B-1B '랜서'가 오늘 한반도에 다시 출격합니다.

일주일여 만의 재출동인데, 이번엔 무장상태에서 주한 미 공군기지에 머물며 대북 무력 시위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우한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괌에 배치된 미군의 전략 폭격기 B-1B '랜서'가 오늘 한반도로 다시 출격합니다.

북한의 5차 핵실험에 대응해 B-1B 2대를 오산 기지 상공에 전개한 지 8일 만입니다.

특히 이번에는 오산 기지에 처음으로 착륙해 한동안 머무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지난 13일 출격한 B-1B 2대는 오산기지 상공을 저공 비행한 뒤 괌으로 복귀했습니다.

또 지난 출격 때와 달리 이번에는 일부 주요 무기도 탑재해 대북 무력 시위의 강도를 높일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B-1B는 B-2스텔스 폭격기, B-52 장거리 폭격기와 함께 미군의 3대 공중 전략무기로 꼽힙니다.

제한적인 스텔스 기능을 갖췄으며최대 만 2천 km까지 비행이 가능한데다 최고 속도로 2시간 만에 괌에서 평양에 도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벙커나 주요시설을 정밀타격하는 GBU 계열 유도폭탄을 56톤까지 탑재할 수 있고 유사시 B-61 같은 소형 핵무기도 장착할 수 있습니다.

미국은 이번 전개에 이어 다음달 초에는 핵 추진 항공모함인 로널드 레이건 호 등 전략 무기를 한반도에 파견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