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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부동산 시장에서 대규모 외국자본이 각축을 벌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부동산시장이 아시아권에서 가장 매력적인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박상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 중심가에 있는 이 빌딩은 싱가포르 자본이 4000억 원이 넘는 돈을 들여 사들였습니다. 빌딩관리는 다국적 부동산투자회사에서 맡고 있습니다. 현 시세가 6000억 원을 넘지만 서너 곳의 외국 부동산투자회사가 서로 사들이려고 경쟁하고 있습니다. ⊙맹진태(BHP코리아 이사): IMF 외환위기 이후에 구조조정이 성공적으로 마무리가 되었다고 평가를 하고 있고요.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견실한 경제성장을 이룰 것으로 그렇게 예상하고 있습니다. ⊙기자: 이 빌딩을 최근 사고 판 곳은 모두 외국 부동산투자회사입니다. 8%대에 이르는 높은 임대수익률 때문에 외국자본간 매매도 그만큼 활발해졌습니다. 특히 홍콩과 일본 부동산 시장의 침체로 한국 시장이 아시아권에서 가장 매력적인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게 외국 부동산회사들의 대체적인 평가입니다. 투자패턴도 바뀌고 있습니다. ⊙고종완(RE멤버스 대표): 단기펀드가 주류를 이루었지만 현재에는 높은 임대수익을 기대하는 장기펀드가 부동산 매입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기자: 이처럼 외국자본의 활발한 투자에 반해 국내 자본은 2000억 이상 대형빌딩시장에는 제대로 투자도 못 하고 있습니다. ⊙김성식(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자본시장을 통해서 대규모 자금조달이 가능하도록 부동산투자회사 제도 등의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자: 성장잠재력이 큰 만큼 빌딩 운영이라는 새로운 시장에 대한 투자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KBS뉴스 박상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