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언론사 회계실무자 소환통보 _무료 할로윈 슬롯 게임을 플레이하세요_krvip

⊙앵커: 언론사 탈세고발에 대한 검찰 수사에 가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고발자료 검토와 출국금지 등 본격적인 소환조사에 대비한 사전준비가 막바지에 이르면서 곧 언론사 회계 책임자들이 소환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근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언론사 탈세 고발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 지방검찰청 특수부는 고발된 언론사의 회계책임자 등 13명을 출국금지시켰습니다. 피고발인인 언론사 사주나 사장 등 12명에 이은 조치입니다. 이들 회계책임자 13명은 고발된 언론사 한 곳당 두 명 가량으로 아직 구체적인 신분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조만간 검찰의 소환 통보를 받게 됩니다. 검찰은 우선 언론사 사주가 함께 고발되지 않은 중앙일보와 한국일보, 대한매일신문 등 3개 언론사의 회계책임자부터 소환할 것이라고 밝혀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이들에 대한 소환조사가 시작될 수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사주가 함께 고발된 조선, 동아, 국민일보 등 3개 언론사의 경우 고발 내용이 방대해 자료를 검토하는 데 시간이 더 필요할 것이라고 검찰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검찰은 언론사 회계관계자들을 상대로 탈세 경위와 구체적인 세금 포탈 경로를 추적해 혐의를 입증한다는 계획입니다. 검찰은 이미 그 동안 국세청의 자료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소환 대상자를 압박할 만한 혐의사실을 일부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또 국세청 자료 이외에 필요한 서류를 관련 언론기관에 공식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이근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