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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미국 대통령 선거를 향한 첫 공식행사인 아이오와주 코커스 결전의 날이 밝은 가운데 민주당의 유력 후보들에 밀려있는 하위권 후보들이 상위권 도약을 위한 세 결집의 필요성을 절감하면서도 독자 행보를 걸어야 하는 아픔을 함께 느끼고 있다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3일 보도했다. 빌 리처드슨 뉴멕시코 주지사와 조지프 바이든 델라웨어주 상원의원, 크리스토퍼 도드 코네티컷주 상원의원 등 3명의 후보 진영이 품고 있는 공통점은 이들이 연합해 단일 후보로 민주당 대선 레이스에서 뛴다면 지금의 상황과는 전혀 다른 판세가 펼쳐질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는 것. 민주당 후보 전에서 바닥권을 달리고 있는 이들은 누구도 두 자릿 수 지지를 얻지 못하고 있는데, 이들은 최근 실시한 여론 조사에서 나란히 6%대의 지지를 얻어 힐러리 클린턴(29%)이나 버락 오바마(27%), 존 에드워즈(26%)에 크게 밀려난 상태다. 역대 코커스에서 상위 3위안에 들지 못할 경우 대선 후보로 지명된 적이 없었던 것을 감안하면 사실상 아이오와 코커스가 끝난 뒤 후보사퇴 등 거취를 결정해야 하는 형편이다. 하지만 이들 각자의 진영에서는 나머지 후보 2명의 지지 세력을 하나로 엮어내 15%의 득표를 얻는다면 마지막까지 경쟁할 생존 가능권에 닿을 수 있다며 저마다 다른 두 후보만 없다면 다른 결과가 나올 것으로 장담하고 있다. 정치 분석학자인 페버릴 스콰이어 아이오와대 교수는 "이들이 단일 후보로 아마도 그 후보는 선두권 후보들을 격파할 보다 나은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며 "물론 그럼에도 이들 중 어떤 후보의 지지가 얼마나 올라갈 지는 불분명하다"고 말했다. 이들은 같은 처지에 있어 상대 후보가 경쟁 무대에서 사라지기를 바라지만 각 후보 진영들은 나름대로 자신의 지지자들을 바꿀 수 없는 이유들을 갖고 있다. 리처드슨을 지지하는 수전 버크(46)는 "나는 그의 경험을 선택했다"며 "우리는 지금 정말 애매한 시대 속으로 향하려 하고 있기에 경험자가 필요하며 힐러리가 그런 인물이기는 하지만 리처드슨이 우선한다"고 주장했다. 다른 리처드슨 지지자인 데니스 데이(43)도 이에 동조하면서 "리처드슨이 3위안에 들기를 희망하며 바이든이 부통령 후보로 러닝메이트가 되면 리처드슨과 환상의 짝을 이룰 것이다"고 기대감을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