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베트남 입국 시 격리완화 조만간 합의, 실행 기대”_송아지를 얻는 방법_krvip

강경화 “베트남 입국 시 격리완화 조만간 합의, 실행 기대”_베타 로고_krvip

조만간 베트남에 입국하는 우리나라 기업인은 2주간 격리를 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입니다.

베트남을 방문 중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오늘(18일) 하노이 특파원들을 만나 “14일간의 격리를 완화해 편하게 입국하는 것을 실무차원에서 협의해왔고, 이번 방문에서도 심도 있게 논의했다”면서, “조만간 합의가 이뤄져 실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한국과 베트남 간 정기 항공편 재개에 대해서도 “인천∼하노이, 인천∼호찌민 구간에 주 2회씩 운항하는 것으로 합의했지만, 구체적인 재개 일정은 추가 협의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입국 간소화 이전에도 필요하면 적극 협조하겠다는 답을 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베트남 당국은 해당 2개 노선을 통해 매주 천3백 명까지 입국을 허용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울러 “베트남 정부가 공공 의료기기 입찰기준에서 한국을 참고 국가에서 뺐는데, ‘곧바로 조치하겠다’는 응우옌 쑤언 푹 총리의 답변을 들었다”고도 설명했습니다.

강 장관은 어제(17일) 베트남에 도착해 응우옌 쑤언 푹 총리를 예방하고, 오늘은 팜 빙 밍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과 만나 양국 간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한편 강 장관은 미 대선 전 북미대화 가능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북한과 미국 간에 미 대선 전에 뭔가 이뤄질 가능성은 작다고 본다”고 답했습니다.

강 장관은 “북한이 지금은 수해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방역 등으로 국내(문제)에 치중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우리는 언제든 남북대화와 인도적 지원을 제안한 상태고, 미국도 대화에 유연하다는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데 서프라이즈(깜짝 발표)를 위해 물밑으로 진행되는 것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지난 16일 새로 출범한 일본 스가 요시히데 내각에 대해서는 “외교부는 새 총리, 새 내각과 긴밀히 협의해 어려운 이슈들이 있지만, 협의를 통해 잘 풀어나갈 준비를 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