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검찰, 남재준 총장 증인 신청 요청 _온라인 포커 등급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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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열린 장성진급비리 2차 재판에서는 군검찰과 육군 간에 치열한 법정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군검찰은 장성진급자가 사전에 내정됐다며 남재준 육군참모총장의 증인신청을 요청했고 변호인측은 군검찰이 재판을 정치적으로 몰아가려 한다면서 반박했습니다. 이민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군검찰이 남재준 육군참모총장의 증인신청을 재판부에 요구했습니다. 남 총장의 승인하에 장성진급자들이 사전 내정됐고 남 총장과 함께 근무했던 이른바 사조직 관련자들이 실제로 대거 진급했다는 것이 군검찰의 주장입니다. 이에 변호인측은 거세게 반발했습니다. 군검찰이 증거부족으로 공소유지조차 어렵게 되자 재판을 정치적으로 몰아가려 한다는 것입니다. 변호인측은 만약 재판부가 남 총장을 증인으로 채택한다면 변호인측은 군 내에 사조직은 없다고 밝힌 윤광웅 국방장관을 증인으로 신청하겠다고 맞섰습니다. 변호인측은 또 이번 인사가 투명하게 이루어졌다고 주장하면서 육군본부 인사시스템에 대한 현장검증을 재판부에 신청했습니다. 재판부는 조만간 다음 공판날짜와 남 총장의 증인채택여부 등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재판에서는 또 구속된 모 중령에 의해 군검찰이 강압적인 조사를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강압수사 논란이 일 것으로 보입니다. 군검찰은 이에 앞서 김종환 합참의장이 남 총장 등 육군 수뇌부 4명을 인사사적이라고 거론하며 이번 인사에 불만을 나타냈다고 밝혀 파문이 일기도 했습니다. 장성진급자 사전 내정 의혹을 둘러싸고 군검찰과 육군이 기존의 입장을 되풀이함으로써 당분간 지리한 법정공방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이민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