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사측, 해결책 마련 부심 _행운의 수레바퀴 내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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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편 비리가 점차 확산되면서 기아자동차 사측은 해결책 마련에 부심하는 모습입니다. 당장 생산라인은 정상가동되고 있지만 수출과 대외신인도에 타격이 예상돼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 이재호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공장 지부장이 구속되는 등 채용비리가 확산되면서 기아자동차 본사는 침통한 분위기입니다. 직원들은 삼삼오오 모여 앞으로의 사태추이를 놓고 곳곳에서 의견을 나누는 모습입니다. 김익환 사장은 연일 본사와 광주공장을 오가며 대책회의를 갖고 있지만 검찰수사가 계속 진행중이어서 뚜렷한 해법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회사측은 광주공장장 등 7명을 이미 경질한 데 이어 지난 20일 급파된 감사팀이 최근 복귀함에 따라 이들의 조사 결과를 토대로 추가징계자 선별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김봉경(기아자동차 전무): 장기화되면 수출차질과 대외신인도에 손상이 가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에 수습될 수 있도록 자체감사강화 등 회사 차원의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기자: 이런 어수선한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생산라인은 정상가동중입니다. 스포티지를 주로 생산하는 광주공장의 생산라인은 지난 주말 특근까지 할 정도였습니다. ⊙강길모(기아자동차 기획실 이사): 광주공장이 분위기도 어수선하고 그렇습니다마는 정상적으로 공장이 가동되고 있고 품질이나 생산에 아무런 문제 없이 종업원들이 열심히 근무에 임하고 있습니다. ⊙기자: 당장은 생산에 차질이 없지만 언제 어디서 추가비리가 터져나올지 모르는 상황이어서 회사측은 뚜렷한 해법을 찾지 못한 채 발만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재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