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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금을 적게 내기 위해서 개인 사업자가 허울뿐인 법인을 설립하는 경우가 요즘 부쩍 늘고 있는데 이에 국세청이 이름만 법인인 대형 식당과 숙박업소들에 대한 세무관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박영관 기자입니다. ⊙기자: 동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음식점들도 요즘에는 규모가 커지면 법인으로 등록하는 곳이 많습니다. 개인사업자로선 규모가 커서 세무서의 주목을 받지만 법인으로 등록하면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아 감시가 소홀해지기 때문입니다. 국세청은 이 때문에 일부 개인 사업자가 이름뿐인 법인을 만들어 매출액을 누락하는 등 세금을 탈루하는 사례가 급증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달 부가가치세 예정신고부터 음식, 숙박업과 부동산임대업, 유통업 등에서 탈세의혹이 큰 2800여 개 법인을 선정해 중점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김호기(국세청 부가가치세과장): 신고 내용을 분석해서 불성실 혐의가 있는 사업주에 대해서는 세무조사를 실시하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특히 카드사용을 기피하는 법인 100여 곳에 대해서는 세무서 직원이 업소에 나가 하루 종일 고객수와 매출액을 직접 조사하게 됩니다. 현장 입회조사는 지난해 9월 폐지된 뒤 반면만에 다시 부활되는 제도로 업소에 대한 가장 강력한 조사 방법입니다. 국세청은 이와 함께 연간 10조원이 넘는 부가가치세 환급내용을 정밀분석해 부당하게 환급받은 사업자에 대해 강력한 세무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박영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