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서울시당 대의원 대회 재야파 승리 _아이폰 슬롯을 여는 열쇠_krvip

⊙앵커: 열린우리당이 전국 시도당대회를 모두 마치고 이제 이번주 말 당의장선거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어제 서울시당대회에서는 재야파인 유인태 의원이 위원장으로 뽑혔습니다. 박장범 기자입니다. ⊙기자: 재야파인 유인태 의원과 구당권파로 분류되는 김한길 의원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던 열린우리당 서울시당 대의원대회에서 유인태 의원이 위원장으로 선출됐습니다. 1인 4표 형식으로 실시된 투표 결과 유인태 의원은 1218표를 얻어 1위, 김한길 의원은 1160표로 2위였습니다. ⊙유인태(열린우리당 서울시당위원장): 우리 당의 화합을 이끌어내서 참여정부의 성공을 반드시 이룩하는 데 제 신명을 다 바칠 것을 약속드립니다. ⊙기자: 실용노선을 표방하는 구당권파는 서울에서의 패배를 아쉬워하면서도 표차이가 근소한 점을 들어 당의장 경선에서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경기와 충청지역 대의원대회에서 선전하면서 실용파의 선두주자인 문희상 대세론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서울에서의 막판 뒤집기에 성공한 재야파는 전당대회에서 개혁성향의 당의장을 배출하기 위해 이른바 개혁연대를 추진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 친노무현 성향의 당 외곽조직인 국민참여연대 역시 조만간 지지후보를 밝히고 경선에 적극 참여할 방침을 밝히면서 종반전으로 접어든 여당의 당권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KBS뉴스 박장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