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부동산·세제 보완 추진” _아베니다 고이아스 상 카에타누 포커_krvip

與 “부동산·세제 보완 추진” _테이블 슬롯_krvip

<앵커 멘트> 열린우리당이 지방선거의 패인으로 지적된 부동산과 조세 정책 등 경제정책에 대해 보완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청와대와의 이견은 물론 당내 개혁파 의원들도 정체성 상실이라며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박 2일의 긴급 워크숍, 원내대표단과 정책위위장단 10여 명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선거 패인으로 지적된 부동산과 조세 정책 등 경제정책에 대한 광범위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인터뷰>장경수(열린우리당 의원) : "분위기는 정말 심도있게 했다." 1가구 1주택의 종합부동산세와 부동산 양도소득세 인하 방안 등 현 정부의 주요 부동산 정책을 놓고 실수요자의 부담을 줄이고 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들이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터뷰>강봉균(열린우리당 정책위의장) : "(논의가 어디까지 된겁니까?) 얘기들은 많이 했어요" 이번 모임은 지방선거에서 나타난 민심을 어떻게 수습해 나갈 것인지를 중점적으로 고민하는 자리였습니다. 강봉균 정책위의장은 그러나 "정책의 근간을 흔들수는 없는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노무현 대통령은 오늘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대통령으로서 선거에 책임이 없다는 것은 아니며 다만 개별적 정책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따져봐야 하는데 큰 틀의 기조에는 변함이 없다며 길게 보자는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이같은 당의 방침에 대해 일부 개혁파 의원들은 부동산 정책의 수정,보완은 당의 정체성을 훼손하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인터뷰>이목희(열린우리당 의원) : "지금 정책을 수정한다는 것이 아니라 수정할 것이 있으면 실시해보고 하자" 아직 구체적인 개선책이 나오지도 않았는데 부동산과 조세 정책 보완을 두고 당청은 물론 여당 내부에서도 서로 다른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