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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초등학교의 방과 후 수업이 기존 보충수업 중심에서 건강관리나 집중력 향상 프로그램 등으로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가정이나 학원에서는 접할 수 없는 것들이어서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안다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초등학생들이 비타민이 풍부한 야채를 골고루 담습니다. 평소 패스트푸드에 길들여져 야채를 싫어하던 아이들이 직접 음식을 만듭니다. 체질량 지수가 높은 아이들을 대상으로 매주 세 차례, 방과 후 건강관리 수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조금만 운동해도 곧 지치고 흥미를 잃는 아이들에게 재미를 강조한 운동 프로그램은 자신감 까지 길러줍니다. <인터뷰> 이보언(난향초 6학년):"예전에는 체육이 싫고 재미없었는데 지금은 체육이 너무 재밌어요" 이 학교는 방과 후 저학년 아이들을 대상으로 매주 두 차례 두뇌 개발 수업을 합니다. 뇌 체조와 인지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의 뇌를 자극해 학습 능력과 집중력을 키우고있습니다. <인터뷰> 안정현(매봉초 3학년):"전에는 기억이 잘 나지 않았는데 (이 수업)하고 나서 기억에 잘 남는 것 같아요." 지자체와 대학이 개발한 방과 후 특화 프로그램들입니다. <인터뷰> 김경(한양여대 교육공학과 교수):"창의력과 잠재력 같은 아동들의 다양한 능력을 키울 수 있기 때문에" 이런 프로그램들은 가정이나 학원에서는 접하기 어렵고 반응도 좋아 점차 확대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