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100달러 위폐 적발 5년간 36배 증가” _앙골라 베팅_krvip

국내에서 100달러 짜리 위조지폐가 적발된 건수가 지난 5년 동안 36배 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외통위 소속 한나라당 권영세 의원이 공개한 국가정보원의 `위조미화 적발현황'에 따르면, 지난 해 100달러 위조지폐 적발건수는 만 천 8건으로, 지난 2004년의 306건에 보다 36배가 늘었습니다. 특히 국정원은 지난해 11월 부산에서 발견된 100만 달러 상당의 이른바 '슈퍼노트'에 대해 북한산이란 판단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지금까지 파악된 규모보다 실제 유통되는 위폐 규모는 2~3배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에 대해 권영세 의원은 현재 국내에는 위폐를 총괄하는 기관조차 없다며, 통계관리와 수사협조 등을 위해 위폐전담 수사부서를 신설하는 등 제도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