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노크 귀순’ 대국민 사과…14명 중징계_당신은 몇 장의 카드로 포커를 합니까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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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2일 북한 병사의 귀순 사건과 관련해 김관진 국방부 장관이 오늘 대국민 사과를 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습니다. 또 GOP 경계태세 허점 등을 이유로 군 장성 5명 등 모두 14명을 징계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서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관진 국방장관이 오늘 국민 앞에 고개를 숙였습니다. 김 장관은 북한군 병사가 우리 측 소초 문을 두드리고 귀순한 것은 명백한 경계작전 실패였고, 상황보고 체계 부실이었다고 반성했습니다. <녹취> 김관진(국방장관) : "적시에 정확하게 알려드리지 못하여 국민 여러분께서 이해하시는 데 혼선을 빚게 해드린 점도 있었습니다." 김 장관은 철책 경계 허술 등에 대한 대대적인 문책도 예고했습니다. 합참 작전본부장 등 장성급 5명과 영관장교 9명 등 모두 14명을 징계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보고를 부적절하게 처리한 합참 지휘통제실 인원 2명은 군 검찰에 수사의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열악한 경계작전 여건 속에서 정상적인 근무를 한 위관급부터 병사까지 장병은 징계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방장관과 합참의장이 귀순 사건 다음날인 지난 3일 오전 해당 부대 지역 기무사로부터 북한 병이 소초 문을 두드리고 귀순했다는 첩보를 받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국방장관 등 군 수뇌부는 CCTV를 통해 북한군을 발견했다는 해당부대의 공식 보고를 더 신뢰하면서 국정감사와 언론에 잘못 알린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