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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미안보협의회의, SCM에서 한미 국방장관은 현재 주한 미군이 갖고 있는 전시작전통제권이 한국군으로 전환된 뒤에도 주한 미군을 계속 주둔하는데 문서로 합의했습니다.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은 남북이 체결한 군사합의서를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제50차 한미안보협의회의, SCM에서 한미 국방당국이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이후 연합방위지침을 발표했습니다.

문서로 공개된 연합방위지침을 통해 양국은 전작권이 한국군으로 전환된 뒤에도 주한미군을 한반도에 계속 주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또 한미연합사령부도 계속 유지하되, 미군 4성 장군이 사령관을 한국군 4성 장군이 부사령관을 맡는 체제에서 전작권 전환 뒤에는 사령관을 한국군이 맡기로 했습니다.

오늘 공개된 연합방위지침은 전작권 전환 이후 한미 동맹이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를 해소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국방부는 설명했습니다.

[정경두/국방장관 : "전시작전 통제권 전환을 안정적으로 조속히 추진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였습니다. 이행사항을 주기적으로 평가 점검하여 구체적인 전작권 전환 시기를 판단해 나갈 것입니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은 주한미군의 현 전력수준을 지속 유지하겠다는 공약을 재확인했습니다.

또 최근 남북이 체결한 군사합의서를 두고 한미가 이견이 있다는 보도에 대해 자신은 남북 군사합의서를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제임스 매티스/美 국방장관 : "한미는 모든 현안에 관해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남북군사합의서를 지지한다는 말인가요?) 그렇습니다."]

양 장관은 또 비핵화를 위한 외교적 노력에 군사적 뒷받침을 하는 차원에서 12월 예정된 한미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에이스를 유예하기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향후 예정된 대규모 한미 연합훈련의 실시 여부는 오는 15일까지 실무진 검토를 거쳐 이달말까지 최종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