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장-여야 3당, 예산·패스트트랙 법안 최종담판_불타오르는 도박 스캔들_krvip

국회의장-여야 3당, 예산·패스트트랙 법안 최종담판_베투 카레로에서 잔디밭까지의 거리_krvip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이 예산안과 패스트트랙 법안을 놓고 최종 담판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 회동에는 예산안을 심사해온 국회 예결특위의 간사들도 참여해, 내년 예산안의 삭감 규모 등을 놓고, 이견 조율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가 제출한 513조 5천억원 규모의 예산안에서 2조 원가량을 순삭감하는 방안이 거론되는 등 접점을 찾아가고는 있지만, 선거법과 공수처법 등 패스트트랙 법안 논의까지 더해지면서 결론을 내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당은 한국당과의 최종 담판이 결렬될 경우, 앞서 한국당을 제외한 다른 야당과 합의한 예산안을 오늘 저녁 본회의에 상정해 처리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민주당 의원들은 오후 5시부터 본회의장에 입장해, 본회의 속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만, 민주당은 선거법과 공수처 설치법은 오늘 상정하지 않고, 내일부터 새로 회기가 시작되는 임시국회에 상정할 예정입니다.

한국당은 두 법을 '양대 악법'으로 규정하고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로 이를 저지하겠다고 예고한 상태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