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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날씨가 추워지면 허리가 아파진다는 분들 의외로 많습니다. 한의학에서는 한요통이라고 해서 일종의 병으로 보는데 자칫 큰 병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합니다. 최재현 기자입니다. ⊙기자: 30대 회사원 안영중 씨. 기온이 내려간 요즘 바늘로 허리를 찌르는 것처럼 느껴지는 통증이 부쩍 심해졌습니다. ⊙안영중(회사원): 탁 움직이다가 그 느낌이 딱 와버리면 못 움직이고 잠깐 더 멈춰 있어야 돼요. ⊙기자: 안 씨의 증상은 한의학에서는 한요통이라고 부르는 일종의 병입니다. 혈액순환이 좋지 않은 직장인이나 추위를 무릅쓰고 미니스커트를 즐겨 입는 여성 등이 겨울에 꺾는 허리통증이라는 뜻입니다. ⊙김영미(경기도 성남시): 욱신욱신거리기도 하고 좀 불편하기도 하고요. 긴장한 것처럼 여기가 굳어진 느낌... ⊙기자: 이런 통증이 겨울에는 허리 등의 부상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두 배 정도 증가하는 것으로 서울의 한 병원 조사 결과 나타났습니다. ⊙심우진(한방재활의학과 전문의): 추위로 인해서 근육이 꽉 긴장돼서 허리를 꽉 잡아주기 때문에 쉽게 허리를 삐끗하고 디스크 사이에 내압이 올라가기 때문에 허리를 쉽게 다칠 수가 있습니다. ⊙기자: 특히 아침에 자리에서 일어나거나 세수 등을 하다 허리를 다친 사람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는데 자칫하면 디스크가 밖으로 삐져나오는 디스크 탈출증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외출하는 데 가벼운 준비운동을 해두면 한요통을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또 따뜻한 차를 자주 마시고 속옷은 얇은 걸 여러 겹 껴입는 게 바람직합니다. KBS뉴스 최재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