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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석 앵커 :

나흘밖에 남지 않은 13대 국회의 마지막 국정감사가 야당측이 감사활동을 전면 거부하기로 결의함에 따라서 파행적인 운영을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오전 의원총회를 열어 증인채택 거부등을 이유로 해서 국정감사 전면거부를 결의했고 민자당은 원내 대책회의를 열어서 단독 강행방침을 정했습니다.

강갑출 기자의 보도입니다.


강갑출 기자 :

정태수 전 한보그룹 회장에 대한 증인채택문제로 어제 하루 공전한 국정감사는 결국 민주당이 남은 일정을 전면 거부하고 민자당이 단독으로 강행하는 파행상태를 맞게 됐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오전 언론총회를 열어 국정감사 거부를 결의혹 개천절을 포함해 남은 국정감사 기간에 의혹사건에 대한 자체 조사활동을 벌인 뒤 백서를 통해 결과를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양성무 (민주당 의원) :

국민을 철저히 대변하는 국회의원들입니다.

따라서 정부의 비밀을 민주당 단독으로 조사할 것을 이 자리에서 제의합니다.


강갑출 기자 :

오늘 회의에서는 그러나 국정감사 이후의 국회활동은 국정감사 거부와 별개의 사안이라는데 의견을 모으고 김대중 대표가 귀국한 뒤 구체적인 원내 전략을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같은 시각, 민자당은 원내 대책회의를 열어 민주당이 국정감사를 거부하더라도 단독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민주당 의원이 워원장을 맡고 있는 위원회는 민자당간사의 사회를 감사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회의에서 민자당은 민생현안이 선적해 있는 상황에서 국정감사의 임무를 중단할 수 없으며 민주당은 명분없는 정략적 공세를 그만두고 무조건 감사에 복귀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김종호 (민자당 원내총무) :

이번에 야당이 느닷없이 국정감사를 기부하는 것을 저 자신이 납득을 할 수가 없어요.


강갑출 기자 :

총무회담마저 이뤄지지 않은 채 국정감사가 파행적으로 운영됨에 따라 선거법 협상과 예산안 처리 그리고 14대 총선을 닾둔 여야의 힘겨루기는 앞으로의 국회운영과 정국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