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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눈이 마르는 안구건조증 환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방치할 경우 시력까지도 떨어뜨릴 수 있는 안구 건조증의 증세와 예방법을 이충헌 의학전문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온종일 컴퓨터 앞에서 작업하는 직장인들, 모니터를 장시간 응시하다 보면 눈 깜박임이 줄어들면서 안구가 건조해지기 쉽습니다. <인터뷰>윤지현(서울 삼성동): "오후에는 눈이 많이 말라서 머리도 많이 아프고, 렌즈도 자꾸 빠지려고 해요." 특히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최근 들어 안구건조증을 보이는 환자가 부쩍 늘었습니다. <인터뷰> 이경애(안구건조증 환자): '날씨가 건조해서 더 눈이 모래 들어간 것 같고, 뻑뻑해요." 안구건조증은 눈물 분비량이 줄어드는 갱년기 여성에게 많은 증상이지만 요즘은 젊은층도 예외가 아닙니다. 콘택트 렌즈나 컴퓨터 사용이 늘고, 난방 등으로 실내 공기가 더욱 건조해졌기 때문입니다. 안구건조증은 그 자체로 고통이지만 시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는 데 더 큰 문제가 있습니다. <인터뷰>김순현(안과 전문의): "마른 상태에서 눈을 비비거나 자극을 주면 상처가 생깁니다. 그러면 세균에 감염되고 시력에 상당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 안구건조증을 예방하기 위해선 모니터 화면 높이를 눈보다 낮게 해 눈의 피로를 덜어주고 실내 습도도 높여야 합니다. 또 의식적으로 눈을 자주 깜박여 눈물이 눈 전체로 고루 퍼지게 해야 하고 눈물량이 적을 경우엔 인공눈물이나 눈물생성을 돕는 안약을 넣어주는 게 좋습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