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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찰이 국내 최대 대부업체인 러시앤 캐시와 관계사 등 4곳을, 전격 압수 수색했습니다. 회사 대표가 6백억원을 횡령한 단서를 포착했습니다. 김기흥 기자입니다. <리포트> 연매출 1조 천억 원에 달하는 국내 최대 대부업체 러시앤캐시. 검찰은 러시앤캐시 본사와 관계사 등 4곳에 대해 전격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 검사와 수사관 20여 명이 투입된 압수수색에서 10상자 분량의 회계 장부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이 확보됐습니다. 검찰은 러시앤캐시 대표 최모 씨가 다른 대부업체 등을 인수하면서 회삿돈 6백억 원을 횡령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 씨가 실제보다 높은 가격으로 업체들을 사들인 뒤 일부를 돌려받았다는 겁니다. 실제 러시앤캐시는 지난해 대부업체 한 곳과 여신전문업체 한 곳을 인수하는 과정에 7백억원이 넘는 돈을 쓴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녹취> 러시앤캐시 관계자 : "(회장님이 개인적으로 횡령을 했다고 보는 건가요?)영장에는 그렇게 돼 있어요. 인수한 것 회사에 대한 인수금액을 부풀려가지고 횡령을 했다는 식으로..." 검찰은 또 최 씨가 회사에서 수십억 원을 대출받은 뒤 이를 갚지 않고 빼돌렸다는 단서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대부 과정에서의 위법성 여부도 살펴보고 있다"고 밝혀 과도한 대출이자율 부과여부도 수사 대상임을 내비쳤습니다. 검찰은 조만간 최 씨는 물론 회사 임원들을 소환조사해 혐의가 확인되는 대로 형사처벌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