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마다 ‘좀비 PC’ 비상…“접속 차단” 요청 _빙고 품종 개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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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혹시 우리도 좀비 PC에 연결될라, 각 기관들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번에는 박원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악성 코드에 감염된 이른바 '좀비 PC'는 1차 공격 때는 만8천 대, 2차 공격 때는 2만 9천 대가 디도스 공격에 이용됐고 지금도 2만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같은 좀비 PC가 인터넷에 연결되지 않도록 조처해 줄 것을 인터넷 서비스 업체에 긴급히 요구했습니다. <녹취> 이태희(방통위 대변인) : "CEO들에게 상황 악화 시에 디도스 공격에 악용되는 PC접속을 제한적으로 차단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좀비 PC'를 만드는 악성코드를 찾아내, 컴퓨터를 치료하는 백신 개발업체들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벌써 사흘째... 새벽 5시에 퇴근했다, 오전 9시에 출근하는 생활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진성(안티바이러스 분석 연구원) : "밤을 새서 공격에 사용된 악성코드를 분석 작업 진행했구요. 지금까지 야간 시간에 주로 샘플 분석과 대응 업무를 주로 하고 있습니다." 인터넷 통제 상황실은 시간마다 정보량 흐름을 예의주시하면서, '좀비 PC'의 위치를 역으로 추적하는데 24시간이 모자랄 정도입니다. 정부는 관련대책회의를 열어 이번 사이버 테러를 체제에 대한 공격으로 보고 국가안보 차원에서 총체적인 보안대책을 세워나가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