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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가정보원의 '인터넷 댓글' 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검찰이 오늘 오전 국가정보원을 전격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5년 '안기부 X 파일' 사건 이후 8년 만입니다.

윤 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특별수사팀은 오늘 오전 8시 50분부터 서울 내곡동에 있는 국가정보원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검사와 수사관 등 25명을 보내 국정원 3차장 산하의 심리정보국 등에서 국정원 내부 문건과 컴퓨터 자료 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또 일부 직원들의 노트북과 휴대전화 등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국정원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오늘 새벽에 발부받았으며, 법과 원칙에 따라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국정원이 국가 기밀을 다루는 기관인 만큼 사전에 압수수색 사실을 통보하고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압수수색은 지난 대선 당시 국정원 직원들의 댓글 사건과 관련해 국정원의 조직적 개입을 증명할 물증을 확보하기 위해섭니다.

검찰이 국정원을 압수수색한 것은 지난 2005년 8월, 안기부 X파일 사건 이후 두 번쨉니다.

KBS 뉴스 윤 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