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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소기업 중앙회 김기문 회장이 어제 개성공단을 방문해 현지 진출 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최근 남북관계 경색으로 개성 공단에 진출한 우리 중소기업이 어려움은 없는지, 점검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보도에 기현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소기업중앙회 김기문 회장이 어제 개성공단에 다녀왔습니다. 금강산 총격 사건 이후 처음 개성공단을 방문한 김회장은 북한세관 등 유관기관 관리들이 관광객 피격을 안타까워했다고 전했습니다. <인터뷰> 김기문(회장) : "동포 간에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 일어났다며 굉장히 안타까워했습니다." 또 공장조업은 평소와 다름없이 평온한 분위기에서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의 속사정은 조금 다릅니다. 지난해 10.4 선언으로 남북관계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새 정부 출범 이후 별다른 진전이 없는 상태. 특히 가장 큰 애로사항인 통신, 통행, 통관 등 이른바 3통 문제는 여전히 답보상태에 머물러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금강산 사건 이후 남북 관계가 불안정해지면서 기업 활동에도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임동(개성공단입주기업협의회) : "남북정부의 경색된 분위기와 금강산 사건으로 개성 공단 기업인들은 바이어들의 주문 감소와 금융권의 까다로운 대출 심사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현재 72개 남쪽 기업이 입주해 북측 노동자 3만 명이 함께 일하고 있는 개성공단,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은 하루빨리 남북관계가 개선돼 더 이상 정치적 영향을 받지 않고 경제활동에 매진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기현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