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특조단, '김동신 전 장관, 삭제지시 안 했다' _작은 게임 페널티 베팅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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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해교전 도발 징후 묵살 논란과 관련한 국방부의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특조단은 김동신 전 국방 장관이 직접적으로 보고서 삭제를 지시하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권재민 기자입니다. ⊙기자: 국방부 특조단은 김동신 전 국방장관이 명시적으로 보고서 삭제 지시를 내리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특조단은 그러나 정리해서 다시 보고하라는 김 전 장관의 지시는 보고서 일부항목 삭제와 이후 정보본부와 5679부대의 정보판단에 영향을 줬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최학수(준장/국방부 특조단 부단장): 전임 국방 장관의 지시는 북한 경비정 NLL 침범 의도 판단 중 2, 3번 항을 삭제하고 재판단하도록 하는 요인이 되었으며... ⊙기자: 그렇지만 특조단은 정보본부와 5679부대가 적절한 판단과 보고를 하지 않은 것은 업무 과실이라고 밝혔습니다. 특조단은 당시 한철용 소장의 5679부대가 중요 첩보를 보고했지만 명백한 북의 도발징후를 담고 있지 않아 결국 서해교전 이전에 충분한 도발 가능성을 제시하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조단은 당시 5679부대의 첩보가 원문 그대로 작전부대에 전파됐고 해군도 자체 분석한 정보를 토대로 대비태세를 유지했기 때문에 한철용 소장의 주장은 과장된 것으로 결론내렸습니다. 국방부는 이번 특조단 조사에서 잘못이 드러난 한철용 소장 등 합참 정보본부 관련자들에 대해서는 징계위원회에 회부할 예정입니다. KBS뉴스 권재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