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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휘부 앵커 :

거스름돈을 챙기지 않는다, 물건을 사고 남은 거스름돈을 쓸모가 없다고 받아가지 않는 국민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답니다. 어른, 아이 누구를 탓하기에 앞서서 이런 것들이 우리들 모두가 가지고 경제적 관념이고 사회 분위기가 아닌가 해서 섬짓한 생각도 없지 않아 한영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어린이 1 :

풀을 사고 20원 남았는데 쓸모가 없다고 그냥 갔어요.


어린이 2 :

잔돈이 10원인데요. 받기 싫어서 안 받았어요.


한영규 기자 :

이처럼 문방구나 슈퍼마켓에서 물건을 사고 10원, 20원 씩 남는 거스름돈을 필요 없다며 받지 않거나 주인이 챙겨주지 않으면 거스름돈 받는 것을 잊어버리는 학생이 늘고 있습니다.


가게 주인 :

아가, 잔돈 받아 가라, 이리와 잔돈!


한영규 기자 :

이런 현상은 결국 부모의 그릇된 경제관님과 사회 분위기가 학생들에 투영돼 나타난 결과라는 분석입니다.


문정숙 (숙대 소비자 경제학과 교수) :

우선 아이들한테 돈을 주기만 하고 뒷관리를 하지 않는다거나 또 하나는 왜곡된 경제현상의 한 표현일수도 있겠는데 사회 전반에 지금 퍼져있는 과소비가 부모님들을 통해서 투영된 어떤 그런 현상이라고 볼 수가 있겠습니다.


한영규 기자 :

적은 액수의 돈을 가볍게 여기는 생각은 그것이 습관화될 경우 어른이 된 뒤에도 불건전한 소비생활로 이어지고 결국 경제 전반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문제의 심각성이 있습니다.


수천 명의 국민학생이 도시락을 싸오지 못해 점심을 거르고 있는 실정을 생각할 때 어릴 때 부터 올바른 소비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경제교육이 필요하다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