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부산저축은행 비리 수사 오늘 중단”_주식 시장 카지노_krvip

검찰 “부산저축은행 비리 수사 오늘 중단”_유아교육에서의 실무 편지 빙고의 목적_krvip

<앵커 멘트> 국회가 대검 중수부 폐지안에 합의한 것에 대해 검찰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내일 검찰 총장이 주재하는 긴급회의가 예정된 가운데 검찰이 오늘은 부산저축은행그룹 비리 수사를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김기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검찰청은 국회가 중수부 폐지안을 법률로 명시하기로 한 것에 대해 내일 김준규 검찰 총장 주재로 긴급회의를 하고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김준규 총장은 대검 과장급 이상의 간부들과 현충원 참배를 마친 뒤 회의를 할 예정이며, 공식 입장을 내놓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수사권 폐지 소식이 알려지자, 대검 중수부는 국회의 결정에 크게 반발했습니다. 중수부 관계자는 "국회가 입법권을 남용해 검찰의 손발을 묶으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대검 중수부는 부산저축은행그룹 비리를 수사해 왔던 수사팀이 오늘 하루 쉰다고 밝혔습니다. 대검 관계자는 수사팀이 오늘 쉬는 것은 예정돼 있었다며 저축은행수사 착수 이후 수사팀이 쉬는 것은 처음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애초 검찰은 조만간 김종창 전 금감원장을 소환해 부산저축은행 공동검사를 일주일 가량 중단시킨 부분 등에 대해서 조사할 방침이었습니다. 그런 만큼 검찰의 이번 결정이 정치권에 대한 불만의 표현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검찰관계법 소위는 지난 3일 회의를 갖고 검찰청법을 개정해 대검 중수부의 직접 수사 기능을 폐지하는데 합의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