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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트럼프 당선으로 예상되는 미국의 강력한 보호무역주의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민간 기관들과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오늘, 대미통상 전략을 가다듬을 통상협의회가 출범했습니다.

보도에 지형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당선인은 줄곧 보호무역 강화와 한미 FTA 재협상 등 기존의 한미 간 교역환경을 뒤흔드는 정책을 공언해 왔습니다.

우리 수출과 무역활동에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정부가 대응기구를 꾸렸습니다.

산업, 통상 당국은 물론 무역협회와 경제단체, 업종별 협회 연구 기관 등이 모여 대미통상 대책과 양국 간 신규 협력방안 등을 논의합니다.

한미FTA와 자유무역이 미국에게도 이익이라는 점을 미국 내 오피니언 리더들에게 체계적으로 알리는 전략 수립이 우선 과제입니다.

선거 과정의 공약들이 정책으로 구현되는 과정에서 의회나 업계의 요구를 고려해 일부 수정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녹취> 주형환(산업통상자원부 장관) : "한-미 FTA 이후 우리의 대미 투자가 2배 이상 늘고 미국 현지에서 1만 명 이상의 고급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한-미 FTA가 미국 경제에 기여하는 바가 매우 큽니다."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될 우려가 크지만 트럼프 당선인이 인프라 투자나 에너지 개발을 강조한 만큼 이 분야에서 새로운 협력 기회를 만들 방안도 논의됐습니다.

협의회에 참가하고 있는 무역협회는 내년 1월 20일 미국의 신정부 출범을 전후한 시기가 양국 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할 골든타임이라며, 행정부에 입각이 예상되는 재계 인사와 네트워크 구축이 시급하다고 조언했습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