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감사정보로 주식투자’ 회계사 무더기 적발​_카지노 로얄 카시아스 두 술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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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 감사를 맡은 상장 기업의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수억 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대형 회계법인 소속 회계사들이 검찰에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서울남부지방검찰청 금융조사2부는 감사 과정에서 알게 된 기업의 미공개 실적 정보를 빼돌려 주식과 파생상품 거래에 이용해 6억 6천여만 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로 29살 이 모 씨 등 공인회계사 2명을 구속 기소하고 11명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이 씨 등 회계사 6명은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2월까지 자신이 감사하던 상장 기업의 영업 실적 등 공시 전 실적 정보를 이용해 14개 종목의 주식과 주식 선물을 거래하는 수법으로 6억 6천여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30살 김 모 씨 등 회계사 7명은 직접 감사하거나 전달받은 상장 기업의 공시 전 실적 정보를 이 씨에게 넘겨 이 씨가 주식 매매에 이용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 조사 결과, 이 씨 등은 실적 정보가 필요한 회사를 선정해 인맥을 통해 해당 실적 정보를 입수한 뒤, 증권사의 예상실적과 비교해 실제 실적이 좋은 경우에는 주식을 매수하고 나쁜 경우에는 매도하는 방식으로 부당 이득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앞서 금융당국은 회계사들의 잇따른 불공정 주식 거래 적발로, 올해 말부터 감사하는 회사에 대해 회계법인 소속 회계사들의 주식투자를 금지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