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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농촌 지역에는 인구가 밀집해 있지 않아 편의시설이 부족한 곳이 많습니다.

접경지역인 강원도 인제와 양구에 소규모 '알짜' 편의시설이 들어서면서 주민들이 반기고 있습니다.

김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목욕 통을 든 사람들이 작은 목욕탕으로 들어갑니다.

["어서오세요! (안녕하세요.)"]

친절하게 응대하는 직원들도 지역 주민입니다.

인구가 적고, 외진 이 지역에 자치단체가 30억 원을 들여 만든 첫 대중 목욕탕입니다.

이용료는 3천 원.

작지만 편리한 시설을 갖춰 인근에서도 찾을 정도로 인깁니다.

[김영남/주민 : "멀리 안가도 좋고 가까우니까 아주 좋아졌어요. 사람들이 엄청 와서, 귀둔(리)하고 서리에서도 오고. 좋아요."]

이 농촌마을에 들어선 첫 번째 영화관은 빈자리가 없습니다.

1시간 넘게 가지 않아도 최신 영화를 볼 수 있어 아이들부터, 군 장병, 어르신까지 발길이 이어집니다.

주민 일자리도 생겼습니다.

수백억 원을 투자한 일부 대형 건물이나 조형물이 무용지물로 방치되는 것과 대조적입니다.

[김대건/교수/강원대학교 행정학과 : "(주민들의) 편리함 이런 것을 봤을 때는 예산을 쪼개서 군데군데 필요한 (시설을) 지역에 짓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죠."]

대형시설은 아니지만. 농촌지역 주민의 여가 생활 기회와 복지 혜택을 주는 작은 시설들이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