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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내년 총선 후보 공천 서류를 받을 때 불체포특권을 포기한다는 서명을 받기로 했습니다.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인 배준영 의원은 오늘(6일) 총선기획단 5차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금 혁신위원회에서 여러 가지 좋은 제안을 많이 해주셨다. 그것을 저희가 수긍하고 그것에 맞는 결과를 도출하도록 노력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혁신위원회는 지난달 3일 불체포특권 전면 포기와 세비 삭감, 현역의원 하위 20% 공천 배제 등이 포함된 ‘2호 혁신안’을 의결했습니다.

배 의원은 “공천 서류를 접수할 때 불체포 특권을 포기한다는 서류에 서명해서 제출하게 하기로 했다”며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에 대해 혁신위가 말한 것에 저희가 호응해서 그런 결정을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자신을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추대해달라고 요청했던 것과 관련해 ‘혁신위원이 공천관리위원회에 포함될 수 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아직 정해진 바 없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배 의원은 공관위 출범 시기에 대해선 “지난번에 말씀드렸다시피 12월 중순부터 말까지 예정하고 있다”며 “가급적이면 빨리 구성을 해서 우리 후보들이 현장에서 뛸 수 있도록 그렇게 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공관위 규모는 10명 내외가 정도 될 것”이라며 “대략 한 3분의 2 정도는 원외 인사가 될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

그러면서 배준영 의원은 “이번 선거는 민생에 집중한다는 메시지를 내려고 한다”며 “정부 여당으로서 국민들에게 실질적으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이면서도 또 겸허하게 민심을 받아들인다는 생각으로 이번 선거에 임하려고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