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피해자의 삶, 학교 수업에서 배운다”_연예인들이 돈벌기 위해 사용하는 앱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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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의 눈물겨운 삶을 담을 자료가 학습 교재로 만들어져 학생들이 수업 시간에 배우게 됐습니다. 최세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학교 1학년 수업시간. 토론 수업의 주제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일대기 '나를 잊지 마세요'를 읽고 느낀 점을 발표하는 것입니다. 책의 주인공은 최고령 위안부 피해자인 96세 '김복득' 할머니. 22살에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가 후미코란 일본 이름으로 필리핀에서 지옥 같은 삶을 살았습니다. <인터뷰> 이현민(중학생) : "할머니가 얻어맞고 그런 장면이 슬펐어요." <인터뷰> 최세현(중학생) : "일본이 우리에게 사과를 해야 한다고 느꼈습니다." 지난해 9월부터 6개월 동안 국어와 역사 교사들이 김 할머니의 증언을 토대로 집필했고 동영상으로도 만들어졌습니다. <인터뷰> 김복득(위안부 피해자) : "좋습니다. 학생들이 보고 잘 깨우쳤으면... 나는 언제 죽을는지 모르니까..." 두 번 다시 되풀이되지 말아야 할 비극의 역사이기에 자신이 겪은 일을 숨김없이 드러냈습니다. <인터뷰> 박인환(대일항쟁기 피해조사 지원위원회위원장) : "개인의 비극이 개인 차원에 머무르지 않고, 역사의 전면에 드러내는 것으로 이번 교재 발간에 큰 의미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경남교육청은 이번 학기부터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 고등학교에서 1년에 2시간 이상 이 교재로 역사 교육을 합니다. KBS 뉴스 최세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