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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바람이 많이 부는 날 운전을 하다가 차가 바람에 밀려 흔들리는 느낌 경험해보셨을겁니다. 이렇게 바람이 세게불때 빠른속도를 내다 사고가 나면 감속운행할때보다 충격이 최고 20배나 더 크다는 실험결과가 나왔습니다. 최문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바다를 가로지르는 인천 영종대교, 옆바람이 늘 심하게 부는 곳입니다. 운전자들이 항상 긴장할 수밖에 없습니다. <인터뷰>김희중 (인천시 작전동): "바람 불면 휘청휘청 거리죠. 아찔할 때가 많죠, 바람 더 세게 불면 어떻게 되나. " <인터뷰>엄충호 (서울시 합정동): "옆바람이 갑자기 분다든가 하면 깜짝 놀라고, 뒤에 식은땀이 난다 그럴까. " 바람이 심하게 불 때 사고 위험이 얼마나 커지는지 실험해봤습니다. 시속 120킬로미터로 달리던 버스가 초속 35미터의 강풍을 맞는 순간, 버스는 옆으로 6미터 이상 밀리며 대형 사고로 이어집니다. 당연히, 과속은 금물입니다. 시속 120킬로미터로 달리다가 사고가 나면, 그 충격이 절반 속도인 60킬로미터로 달릴 때보다 20배나 큽니다. 풍속과 차량 주행 속도가 같다면 차량이 클수록 사고 가능성은 커집니다. <인터뷰>장일준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수석연구원): "운전자는 감속 운행을 해야 할 것이고, 풍속에 따라 제한 속도를 변경해 주는 표지판을 시급히 도입해야 할 것입니다." 보다 근본적인 대책은 교량의 울타리를 높게 만들어 바람의 영향을 덜 받도록 시설을 개선하는 것이라고 이 연구소는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