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수사 한달 내 끝낼 것” _학교 빙고 카드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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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격적인 압수수색에서 보여주듯 검찰의 수사가 빨리 진행되고 있습니다. 검찰은 수사기간을 한달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홍성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이 수사팀을 꾸리자 마자 대규모 압수수색에 나선 것은 증거 인멸에 대한 우려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번 수사는 그리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이번 사건이 비교적 간단해 한 달이면 수사를 끝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수사는 고소 고발건과 상관 없이 논문 조작 과정을 조사하는 것부터 시작됩니다. 이 수사가 이뤄지면 고소 고발건도 자연스럽게 풀릴 것이라는 게 검찰의 판단입니다. 이에 따라 연구원들이 우선 조사 대상입니다. 특히 서울대 조사위가 조사에 한계를 보였던 미즈메디 병원과 한양대 소속 연구원들과 관련 자료에 대한 조사가 먼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이번 수사에서 특히 관련자들이 서로 주고 받은 이메일을 중요한 단서로 보고 있습니다. 이메일을 보면 '누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연구비와 관련해선 일단 감사원 감사를 지켜보겠지만 검찰도 나름대로 준비는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연구비 규모가 크지 않고, 돈세탁이 이뤄졌을 가능성도 적어 수사는 쉬울 것으로 예상합니다. 검찰은 난자 매매와 관련해서는 국가생명윤리위원회의 고소·고발 등이 있어야 수사한다며 서두르지 않는다는 입장입니다. KBS 뉴스 홍성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