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회삿돈 246억 횡령' 계양전기 직원 구속 기소_베토 카레로 근처 호텔 펜하_krvip

회삿돈 246억 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 코스피 상장사 '계양전기'의 직원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는 오늘(16일) 계양전기 재무팀 대리 김 모 씨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2016년부터 6년 간 회사 장부를 조작해 회삿돈 246억 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 조사 결과, 김 씨는 빼돌린 돈을 해외 가상화폐 거래소의 선물옵션에 투자하거나, 도박과 주식, 유흥비 등으로 대부분 탕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횡령금 가운데 37억 원은 김 씨가 회사에 반납했고, 경찰 단계에서 확인한 계좌 입금액 2억 5천만 원과 아파트 분양계약금 6천만 원, 그외 재산 3억 원에 대해 추징보전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검찰 수사 단계에서 추가로 확인된 아파트 분양 중도금 1억 7천만 원에 대해서도 추징보전 청구를 했다"며 "기소 이후에도 범죄 재산 환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습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10일 계양전기를 기업심사위원회 상장적격성 심의 대상으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