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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소두증과 희소 신경질환인 길랭-바레 증후군을 유발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지카 바이러스가 척수염도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보고가 8일(현지시간) 공개됐다.

프랑스 연구진은 이같은 연구를 의학전문지 '랜싯'을 통해 보고했다,

연구진은 카리브해에 있는 프랑스령 과들루프 섬에서 지난 1월 급성 척수염 진단을 받은 15세 소녀의 뇌척수액과 혈액, 소변에서 다량의 지카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과들루프 포엥타피트르 대학병원의 아니 라니즐 박사는 "라틴아메리카와 카리브해 지역을 휩쓸고 있는 지카 바이러스와 척수염 사이에 연관성이 있다는 증거를 제공하는 첫 번째 공개 사례"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 환자의 뇌척수액에서 발견된 지카의 존재는 이 바이러스가 향신경성일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며 지카 바이러스가 신경계를 공격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보통 성인은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되더라도 보통 미열과 두통, 관절통 등의 가벼운 증상을 겪지만, 이 환자의 경우 부분 마비 증세와 사지 무력, 강한 통증에 시달렸다고 라니즐 박사는 전했다.

지난주 지카와 소두증 사이의 생물학적 연관성을 보여주는 근거와 지카가 길랭-바레 증후군을 유발할 수 있다는 증거가 각각 처음으로 발견되는 등 전 세계에서 지카 바이러스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