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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강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시행한 지 오늘(5일)로 꼭 보름이 되는데요.

정부는 이 기간에 감염 확산 차단 효과를 분명하게 확인했다며, '강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를 2주 더 시행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김석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현장 예배 대신 온라인 예배로 전환해 대규모 감염을 피할 수 있었던 서울 구로구 만민중앙교회 사례.

어린이집과 노인전문병원 종사자가 확진됐지만 두 곳 모두 휴원한 덕에 추가 집단감염을 피한 구로 콜센터 사례.

정부는 강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를 통해 자칫 대규모로 확산할 수 있었던 감염을 막았다고 평가했습니다.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비율도 지난달 초 19.8%에서 지난달 말엔 6.1%로 줄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감염 확산 차단 효과를 분명히 확인했다는 겁니다.

정부는 이에 따라 강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를 19일까지 2주 더 연장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박능후/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 "2주간의 연장을 통하여 방역 당국이 통제 가능한 범위 내로 코로나19 감염 환자를 더 확실하게 줄이기 위해서입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한 피로감이 커진 데다 나들이철을 맞아 우리 국민의 이동량이 다시 늘고 있다는 점도 고려했습니다.

이에 따라 종교시설과 일부 실내 체육시설, 유흥시설, 지자체장이 정하는 피시방과 노래방 등은 2주 더 운영을 중단합니다.

정부는 요양병원과 정신병원, 교회 등을 대상으로 환자를 초기에 찾아내 감염 확산을 차단할 수 있는 집단 방역 체계도 구축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매일 100명 안팎으로 늘고 있는 신규 확진자를 50명 내외로 줄이고, 감염경로 확인이 어려운 환자 비율을 5% 이하로 낮추는 게 목표입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감염 후에 치료하는 것보다는 예방이 낫고 감당할 수 없는 혼란보다는 인내하고 비용을 감수하는 것이 나은 선택입니다."]

정부는 힘들더라도 우리 모두를 위해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에 계속 동참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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