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 타격 조준경 美 주시”…핵실험 명분 쌓기_체중을 늘리기 위해 섭취해야 할 유청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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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처럼 북한의 6차 핵실험 징후가 속속 포착되는 가운데, 북한이 "핵타격 조준경이 미국을 주시하고 있다"고 위협하고 나섰습니다.

핵실험을 감행하기 위한 '명분 쌓기'용으로 보입니다.

김가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앵커 멘트>

북한이 미국을 겨냥해, 핵공격을 암시하는 위협을 쏟아냈습니다.

<녹취> 北외무성 대변인 담화(조선중앙TV) : "(지금 우리 군대는) 섬멸의 포문을 열어놓고 핵타격 무장의 조준경으로 미국을 주시하고 있으며.."

이번에도 핵실험은 일절 언급하지 않은 채 한미 군당국이 밝히지 않은 B-1B 훈련을 공개하며 모든 책임을 미국 탓으로 돌렸습니다.

<녹취> 北외무성 대변인 담화(조선중앙TV) : "미제가 야간에 핵전략폭격기들을 남조선 지역 상공에 끌어들여 우리를 겨냥한 핵폭탄 투하훈련을 연이어 감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러면서 노동신문 논평을 통해서는 "핵 억제력이 최상의 경지에 도달했다"며 핵 협박을 지속했습니다.

또 외무성은 평양 주재 유럽연합 국가 외교관들을 소집해 선전전을 펼쳤습니다.

북한은 과거 1차부터 3차 핵실험 당시 사전에 외무성과 국방위 등을 동원해 공개적으로 핵실험 계획을 선전하며 정당성을 강변한 바 있습니다.

<인터뷰> 문성묵(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연구센터장) : "책임을 전가시키고 나아가서는 추가적으로 있을 핵실험이나 미사일 발사에 대한 명분을 확보하기 위한 그런 의도가 복합적으로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3대 세습독재 유지와 핵 개발의 정당화에 몰두하는 북한은 긴장 고조의 책임을 한미에 돌리며 명분쌓기와 선전선동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가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