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아스카 고분 벽화에 얼룩 _도박의 자유_krvip
고구려 고분 벽화와 닮은 것으로 알려진 일본 다카마츠 고분의 아스카 미인도에서 얼룩이 발견돼 일본 문화재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일본 문화청은 어제 아스카 미인도의 얼굴과 어깨 부분에서 얼룩이 발견됐다며, 얼룩은 오른쪽 눈 밑 부분에 1밀리미터, 오른쪽 어깨 부분에 가로 3센티, 세로 2센티미터 크기라고 밝혔습니다.
일본 문화청은 지난 해 9월에 촬영한 사진에도 얼룩이 나타나 있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확인하고 보존과 감시 체제에 문제점은 없는 지를 정밀 점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 얼룩이 녹일 가능성에 대해서도 정밀조사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다카마츠 고분은 8세기 초엽 때 것으로 선명한 채색 벽화로 유명하며 고구려 고분 벽화와 닮은 점으로 학계에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