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개혁보고회에서 지시하는 김영삼대통령과 배석한 이회창 정재석등 국무위원들
김영삼 대통령은, 이제 무엇보다도 국민의 일상생활과 직결된 분야에서, 그래서 변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느낄 수 있는 개혁이 보다 활발히 전개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은 오늘 생활개혁 보고회를 주재하고 부처별 추진방안을 보고받는 자리에서, 특히 인명존중과 법령정비를 강조 했습니다.
김진석 기자의 보도 입니다.
김진석 기자 :
생활개혁은, 김영삼 대통령이 신년사와 연두기자회견에서 주창한 것입니다. 오늘 보고회에서도 대통령은, 이제 무엇보다도 국민의 일상생활과 직결된 분야에서 개혁이 보다 활발히 전개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 :
생활개혁은 국민에게 더 안전하고 청결한 한경, 보다 쾌적한 삶을 주는 일입니다. 보다 질서 있고 정직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일입니다.
김진석 기자 :
대통령이 특히 강조한 것은, 인명존중 정신의 실천입니다.
김영삼 대통령 :
행정의 잘못으로 인명의 손실이 난다면, 그 책임을 철저히 물을 것임을 분명히 밝혀둡니다.
김진석 기자 :
대통령은, 일과성 단속이나 지도에 그치지 말고, 필요한 법과 제도를 만들거나 고치고, 그것이 제대로 작동되도록 하라고 내각에 지시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 :
법과 제도가 없어, 잘못된 일을 바로잡지 못하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비현실적인 법과 제도로 선의의 많은 국민을 위법자로 만드는 일도 없어야 하겠습니다.
김진석 기자 :
생활개혁은 행정의 손길과 시민의 참여로 함께 만들어가는 개혁이라는 게 대통령의 말 입니다.
김영삼 대통령 :
범죄와 불법. 불의(불의)와 무질서를 감시하고, 제지하는데 시민적인 용기와 적극성을 발위 해 주기 바랍니다.
KBS 뉴스 김진석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