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엄 “북, 미와 대화하는 유일한 이유는 트럼프 두려워서”_카지노 박보 럭키 스포츠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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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의회의 대북 강경파 중진인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은 27일 "북한이 우리와 대화하는 유일한 이유는 그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두려워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가까운 의회 핵심 인사인 그레이엄 의원은 이날 폭스뉴스채널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핵 프로그램을 포기하도록 북한을 대화 테이블로 데려오는, 그 어떤 대통령도 할 수 없었던 일을 하는 마법의 시간을 맞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레이엄 의원은 "오바마가 했던 8년간의 나약함과 유화정책이 끝난 뒤 대통령이 앞장서는 것을 보는 게 정말 기쁘고, 존 볼턴은 훌륭한 국가안보보좌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존 볼턴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 내정을 비판하는 지미 카터 전 대통령에 대해서도 "카터는 존 볼턴을 못마땅해 한다"면서 "우리는 약 30년간 '지미 카터 방식'을 시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존 볼턴 방식'을 시도해보자. 무슨 일이 일어날 수 있을지 매우 흥미롭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을 위협했던 표현인 '화염과 분노(fire and fury)'를 언급하며 "북한에 관해서라면 화염과 분노는 효과가 있다"면서 "우리는 북한 핵 프로그램을 끝내고 북한, 중국, 한국과 함께 한국전쟁을 종결하는 평화협정에 서명할 최고의 기회를 30년 만에 잡았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 그레이엄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대(對)중국·러시아 정책도 높게 평가하면서 두 나라에 대한 무역과 경제 제재 등에서 강경 기조를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출처 : EPA=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