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성 앵커 :
오늘 국무총리 주재로 건강한 가정. 건강한 사회 만들기 모임이 있었습니다.
김인영 기자가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김인영 기자 :
오늘 정부가 마련한 ‘건강한 가정. 건강한 사회 만들기 모임’에서는 우리사회가 이대로는 안 된다는 공감아래 갖가지 상황진단과 처방이 제시됐습니다.
김진홍 목사 :
밑으로는 갈수록 품어주고……. 건강한 방향으로 유도해야 하는데……. 입시에 쪼들리고 매질이나 하고, 사회에 나가도 진로는 막혀있고.
김인영 기자 :
정부의 취지에는 동감하지만, 정부가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며 시민운동은 자율적으로 추진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건강한 사회와 건강한 가정을 만드는 작업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중요한 일이긴 하지만, 막상 추진하기에는 막연한 일인 만큼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고, 그런 가운데도 몇 가지 구체적인 방안에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적어도 매주의 하루는 가정의 날로 지정해 일찍 귀가하는 범사회적인 조기귀가 분위기를 만들자. 노부모와 동거하거나 부양하는 자에 대해 실질적인 우대조치를 취해나가자 하는 것 등입니다.정부는, 오늘 논의된 대책에 대해 각 부처별로 세부실천계획을 세워서 장기적으로 차근차근 실행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인영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