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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국에 구제역이 휩쓸고 간지 이제 1년이 지났습니다. 똑같은 아픔을 되풀이할 수 없다. 농가의 겨울채비는 처절하기까지 합니다. 임재성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구제역이 휩쓸고 간 농촌엔 곳곳에 거대한 가축 무덤이 생겨났고, 축사는 폐허로 변했습니다. 그리고 1년, 농한기지만 농촌은 눈코 뜰 새 없이 분주합니다. 방역차량이 쉴새없이 소독약을 뿌려댑니다. 농민들은 기계가 닿지 않는 곳까지 꼼꼼하게 방역합니다. <인터뷰> 박태순(공동방역단/축산농민) : "힘들 틈이 없죠. 구제역이 터지면서 지역이 반 초토화돼서 올해는 어떻게든 구제역 없는…" 축사 한켠에서는 백신접종을 위해 한바탕 소동이 벌어집니다. 보시는 것처럼 지난 구제역 파동 이후 올해부터는 공무원이 축산농가를 1대 1로 관리하는 구제역 예방접종 실명제가 실시되고 있습니다. 구제역이 할퀴고 간 또 다른 마을, 축사 주변은 군 기밀 시설만큼이나 철통 경계가 이뤄집니다. <인터뷰> 김태희(청원군 가축방역담당) : "이 지역에는 구제역이 한 번 왔기 때문에 예방접종이나 차단 방역에 대해서는 어느 지역보다 강하게…" 축사 근처에 접근하려면 적외선, 자외선 소독기를 거쳐야 합니다. 그래도 혹시나 해서 또다시 이중, 삼중의 소독이 기다립니다. 마을마다 초동 대응팀에 현장 기동팀까지 꾸려졌습니다. <인터뷰> 김진권(축산 농민) : "발굽하고, 코, 입, 눈 이런 거 보고 있죠. 확인하느라고… 하루에 두 번씩은…" 구제역이 휩쓴 지 1년, 찬바람이 불면서, 농민들은 매일매일 긴장 속에서 구제역 재발 방지에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재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