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코오롱티슈진 상장유지 결정…내일 거래 재개_골 포스트 베팅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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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가 신약 '인보사케이주'(인보사)의 성분 논란으로 주식거래가 정지됐던 코오롱티슈진의 상장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한국거래소는 오늘(24일) 오후 기업심사위원회에 이어 코스닥시장위원회를 열어 심의한 결과 코오롱티슈진의 상장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이에 따라 코오롱티슈진은 내일부터 주식 거래가 재개됩니다. 2019년 5월 거래정지 이후 약 3년 5개월만입니다.

앞서 코오롱티슈진은 신약 '인보사케이주'(인보사)의 성분 논란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품목허가 취소 처분을 확정하자 거래소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대상에 올라 2019년 5월 이후 주식 거래가 정지됐습니다.

이후 2020년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코오롱티슈진에 인보사의 임상 보류(Clinical Hold)를 해제한다는 서한을 보내자 코오롱티슈진은 지난해 12월 미국에서 인보사의 임상 3상 환자 투약을 재개했습니다.

상장유지 여부 심의에서는 인보사의 임상 3상 시험 관련 자금 조달 계획이 중점적으로 논의됐습니다.

앞서 코오롱은 코오롱티슈진의 임상 재원 확보를 위해 내년 4월까지 제삼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3천만 달러(약 432억 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코오롱티슈진은 지난해 12월과 올해 8월 제삼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743억 원을 조달했고, 9월에는 33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별개로 거래소는 코오롱티슈진 전 경영진의 횡령·배임 혐의 발생으로 지난해 8월 기업심사위원회를 열고 1년의 개선 기간을 부여해 코오롱티슈진이 개선계획 이행 내역서를 9월 23일 제출했습니다.

주식 거래 정지 직전 코오롱티슈진의 시가총액은 4,896억 원입니다. 소액주주는 지난해 말 기준 6만 1,638명으로 지분 36.02%를 보유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코오롱티슈진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