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성장 둔화 우려에 뉴욕증시 일제 하락 _포커 날카로운 새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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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예상보다 높은 미국의 근원 생산자물가지수(PPI)가 금리 인상과 경제성장의 둔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와 함께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 위주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에 비해 86.44 포인트 하락한 10,706.14에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이로써 다우 지수는 올해 상승분을 모두 잃고 지난해 말 수준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도 18.85포인트 하락한 2,072.47을,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500 지수 역시 12.72 포인트 내린 1,223.68을 각각 기록했습니다. 주식시장은 최근의 하락세에 대한 반발 매수세가 형성되고 5월 PPI가 당초 예상 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초반엔 보합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근원 PPI가 예상보다 높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이에 앞서 미 노동부는 5월 PPI는 0.2%, 근원 PPI는 0.3%가 각각 상승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전문가들은 14일 발표될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날 경우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또다시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